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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500명+α 뉴딜 일자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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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청년수당 후속 대책 발표… 파트타임 형태로도 채용 예정

서울시가 올해 일자리를 찾는 청년 500명+α에게 추가로 공공 일자리를 주기로 했다. 지난 8월에 1차 청년수당을 지급했지만, 보건복지부의 직권취소 결정으로 9월부터 추가 지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직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조치다.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1일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구직 청년에게 ‘뉴딜 일자리’(공공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의 신규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이달부터 18~39세 서울 청년 미취업자 가운데 저소득층과 장기 실업자 등을 중심으로 뉴딜 일자리 대상자를 뽑는다. 시가 예상하는 추가 고용 대상은 최소 500명이다. 하지만 지원자가 몰리면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청년은 다음달부터 2~15개월간 공공 일자리에서 일한다.

전 기획관은 “전일제뿐 아니라 파트타임(시간선택제) 일자리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어 파트타임 형태로도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청년수당 대상자뿐 아니라 만성적으로 구직난을 겪는 청년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청년들이 이용할 학습 공간도 지원한다. 최근 카페에서 취업 공부를 하는 ‘카공족’이 늘어남에 따라 마련한 정책이다. 시가 제공하는 스터디 공간은 모두 760곳으로 서울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그 밖에 장기 미취업자와 취약계층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진로·직무 교육 등을 제공하며 ▲창업지원 ▲어학 학습 지원 ▲심리상담 등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또 청년 주거난을 해소할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을 올해 안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사업 첫 단계로 오는 11월 시범사업지인 충정로역과 삼각지역 주변에 청년주택(1587가구)을 착공한다. 민간 토지주로부터 추가로 받은 사업신청서 가운데 87곳(2만 5825가구)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올해 안에 사업을 가시화하기로 했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도시철도와 경전철 등이 두 개 이상 교차하는 역세권에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9-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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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