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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의 업무보고에 따르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 월 1회, 교직원 및 학부모 분기별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학교폭력 실태조사(3/21-4/29)를 실시하여 93.1%의 참여율을 보였지만 정작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참여는 1.4%에 불과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문 의원은 학교폭력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형식적인 교육만으로는 효과가 없고,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위한 현실적인 제도가 필요하며, 교실 내에서 컴퓨터를 통해 실태조사를 하는 것은 공개된 장소에서의 조사이기 때문에 피해학생이 제대로 된 응답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태조사의 형식에 대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피해학생 신분을 보호할 수 있고 가해학생의 압박이 없는 편안한 환경에서 조사에 응답할 수 있는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