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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 ‘아이들에 무기체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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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어린이 1000여명 참가

부대행사서 군복 입고 총기 만져
“인권기준 위반·감수성 영향” 비판



해군이 공개한 부대개방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K4 고속유탄발사기와 자동소총 등의 총기를 직접 만지며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이 71주년 해군창설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7, 8일 부대개방행사를 하면서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무기 체험을 하게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제주지역 어린이집 20여곳에서 4~5세 어린이 1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이 공개한 부대개방행사 사진에는 어린이들이 해병대 군복을 입고 제 몸집과 비슷한 K4 고속유탄발사기와 자동소총 등의 총기를 직접 만지며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9일 성명을 내고 “어린이들이 살상 무기를 직접 손에 쥐고 가상의 적을 향해 조준해 보는 것은 국제 인권기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평화 감수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해군은 제주기지를 보여 준다는 명분 아래 어린이들에게 끔찍하고 폭력적인 전쟁 체험을 시킨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제주해군기지는 어린이에 대한 무기체험 행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도 성명서에서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고속유탄발사기 같은 위험한 무기가 아니라 연산호와 돌고래가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제주바다”라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병기 체험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라며 “문제가 있다면 앞으로 부대 개방 행사 시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6-11-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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