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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女관리자 비율 20%…공공기관은 16.4%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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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 고용차별 개선 미흡

남녀 고용 차별을 개선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여성 관리자 비중은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전문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결과’를 발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이 기업규모별로 동종업종 평균의 70%에 미달하는 기업에 시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한 뒤 이행 실적을 점검하는 제도다. 500인 이상 민간기업이 대상으로, 2014년부터 도입했다.

위원회가 올해 공공기관 322곳과 민간기업 1718곳 등 2040곳을 조사한 결과 여성 근로자 비율은 평균 37.8%, 여성 관리자는 20.1%로 나타났다. 2006년 두 비율이 각각 30.8%, 10.2%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여전히 미국, 유럽 선진국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공공기관의 여성 고용률은 37.3%로, 민간기업(37.9%)보다 낮았다. 특히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16.4%로 민간기업(20.8%)보다 훨씬 저조했다. 정부가 남녀평등 정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공공기관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별로는 종합건설업(1.6%), 1차금속제조·기타운송장비(2.4%), 전기·가스·수도사업(2.8%) 등에서 여성 관리자 비율이 낮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6-11-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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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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