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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0·연간 1800시간대로”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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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서울의료원 등 3곳 시범 지정…정규직 추가 고용 통해 근무 단축

서울시가 내년까지 22개 모든 투자·출연기관의 노동시간을 단축한다. 올해 3곳을 시작으로 ‘주 40시간, 연간 노동시간 1800시간대 진입’을 목표로, 인력 확충과 조직문화 개선에 나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우리나라의 장시간 노동 실태를 개선하고, 노동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계획”이라며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의료원, 지하철자회사 등 3곳을 시범 모델로 정했다. 초과근로·연차 미사용이 만연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정규직 27명을 추가 채용해 2021년까지 노동시간을 현재 2275시간에서 1891시간으로 17% 감축한다. 서울의료원은 2020년까지 정규직 60명을 추가로 뽑아 지난해 기준 2485시간인 노동시간을 2022년까지 1888시간으로 24% 줄인다. 의료원은 교대 전후 인수인계 시간이 약 2시간, 보장되지 않는 휴식시간 35분, 잦은 이직으로 인한 휴일근로 등이 겹쳐 장시간 노동이 일어나는 사업장이다.

지하철 양공사의 청소·시설경비를 담당하는 자회사 서울메트로환경과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은 인력 충원과 근무제 개편으로 노동시간을 줄인다. 메트로환경은 올해 20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도시철도그린환경은 4명을 충원해 격일제 근무를 4조 3교대제로 바꾼다. 근무제가 개편되면 차량기지 청소 노동자의 일일 사업장 체류 시간은 현재 17시간에서 8∼9.6시간으로 준다. 박 시장은 “정부와 국회가 주 40시간 상한 근무제의 보편적 도입을 위한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1-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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