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논의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북미 지역 진출 우리 기업의 영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NAFTA 회원국 주재 공관 상호 간 정보 공유 및 협업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미국 주재 대사관·총영사관 경제담당관을 소집해 회의를 연 적은 있었지만, 이 지역 공사 및 부총영사들을 모두 모아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서는 미국 내 경제·통상 분야 정책 동향을 종합 점검하고 미국의 기존 통상협정 재협상, 환율정책, 수입규제, 대중국 통상정책 등 우리 기업의 경제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의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0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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