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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서 맹활약 불법 레저업체 단속도…영동서 빛난 드론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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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드론을 행정에 적극 활용,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충북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드론을 도입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 실종자 수색, 군정 홍보, 공모사업 신청 자료, 방송 촬영 지원 등을 위해 총 120여 차례 드론을 띄웠다.

드론의 뛰어난 활약은 곳곳에서 나타난다. 지난해 5월 인근 지역인 옥천군 동이면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에 투입돼 바람의 진행방향 파악과 방어선 구축에 도움을 줬고, 지난해 8월에는 양산면 호탄리에서 길을 잃고 실종된 70대 치매 노인을 발견했다. 대청호에 성행하는 불법 수상레저 업체들의 단속에도 활용된다.

군이 사용 중인 드론은 영화촬영 전용으로 화질이 뛰어나고 360도 카메라 회전이 가능하다. 기격은 950만원이다. 군은 올해 산악지역 실종자 수색에 적합한 접이식 드론과 충돌방지시스템이 부착된 드론 등 총 2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차정훈 군 드론담당은 “2015년 시범적으로 드론을 산불현장에 투입해 보니 활용가치가 커 다음해부터 본격적으로 드론을 행정에 도입하게 됐다”며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는 드론이 최고의 장비인 만큼 드론의 활용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7-02-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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