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시민 휴식처로 안착… ‘광장숲 2차 조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10월부터 ‘서울지갑’·‘서울시민카드’ 통합된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폭염 속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 첫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 연 동대문… 유소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감사관 앞에선 왜 작아질까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일선 공무원 입장에서 감사관은 껄끄러운 존재다.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은 경계 대상이다.

중앙부처 공무원 A씨는 “감사관 앞에 서면 잘못한 게 없어도 괜히 죄인이 된 것 같다”면서 “감사를 나오면 반드시 잘못한 것을 지적해서 징계까진 아니더라도 불이익을 줄 것 같은 이미지”라고 털어놨다. 수도권의 한 자치단체 공무원 B씨는 “사소한 것까지 꼬투리를 잡아 감사해서 선의를 가지고 적극 행정을 한 공무원들만 피해를 본다는 얘기가 적지않다”면서 “‘일을 잘하려다 그릇을 깬 사람’에 대해서 선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부처 공무원 C씨는 “감사관이 부처에 뜨면 그 기간에는 업무를 하기 어렵다”면서 “고압적인 태도를 보일 때도 우리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감사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공무원도 적지 않다. 공공기관 D씨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점들, 간과했던 점들을 꼼꼼히 공부해 와 지적할 때 많이 배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청 공무원 E씨는 “상위기관 감사관은 사무용품 가져오라 등 업무 외 사소한 요구가 많은데 감사원 감사관들은 그런 것 없이 매너가 깔끔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7-03-06 3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첫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 연 동대문… 유소년 카

스탠드업 패들 등 무료 체험 진행 초등생 발굴해 카약 인재 육성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