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에는 특별한 갤러리가 있어요.”
서울 광진구는 지난 2일 자양2동 주민센터에 ‘소통·공감 갤러리관’을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갤러리관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하며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주민센터 1층 전시실을 리모델링해 전시공간으로 확장했다.
지역 주민과 자치회관 프로그램 회원이 직접 제작한 그림, 서예, 시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된다. 개관 기념으로 자양2동 거주 문화예술인 송미희·정순이·남춘우씨의 작품 20여점이 오는 20일까지 선보인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갤러리관은 주민 주도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며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3-14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