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장안동 벚꽃길 전체구간(군자교~이화교) 중 시민들이 많이 찾는 3개 지역에 야간 벚꽃놀이를 겨냥한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해 경관조명을 시범 설치한 장안벚꽃로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
동대문구는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장평교, 장안교, 이화교 부근 3개 지역에 경관조명 54개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3곳을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조명은 일몰 15분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켜진다. 경관조명 및 포토존 3곳에는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경관조명이 다양한 색상으로 바뀌며 장관을 연출할 것이란 설명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경관조명 설치에 따른 시민들의 반응을 살핀 뒤 여론을 수렴해 대학가 주변이나 풍물시장 등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사람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03-16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