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도시철도 사업은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민자 도시철도로써 오는 9월 2일 개통을 목표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11.4km 구간, 총 13개 정류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 중에 있으며, 현재 마무리 공정과 도시철도 차량 시운전 중에 있다.
현재 우이신설 도시철도가 건설되고 있는 구간인 서울 동북부지역은 열악한 도로여건, 버스노선과 지하철 연계성 부족 등으로 시민들이 많은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도시철도가 완공될 경우 도심권으로의 접근성 향상 등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진 교통위원장과 함께 시승식에 참석한 김성환 노원구청장,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아파트입주민협의회 회원들은 우이동 차량기지를 출발하여 신설동역 정거장까지 시운전 중인 도시철도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우이신설 경전철 주식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승강장, 도시철도 차량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의정부 및 용인 경전철의 잦은 고장과 파산 운행 등으로 도시철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었으나 이날 시승식 행사를 통해 도시철도 차량규모, 차량 승차감, 안전 운행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우이신설 도시철도의 경우 서울시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도시철도인 만큼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개통 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과 승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