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7월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에서 전시에 대비한 양곡과 생필품 배급 훈련이 열렸다. 이 훈련은 을지훈련의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식량·연료 등 생활필수품의 사재기를 하지 않고 배급제 실시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올해 을지훈련도 지난달 21~24일 이뤄졌는데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국민·정부·군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에는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 대비 대피훈련을 했지만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하면서 앞으로는 핵공격에 대비한 훈련이 이뤄져야 할 전망이다.
서울사진아카이브 제공
2017-09-11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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