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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대사 기자회견장에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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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노영민(59) 주중대사는 28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촉발된 한·중 양국의 긴장이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정적인 계기는 (한·중)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노영민(59) 주중대사
다음달 10일쯤 중국으로 떠나는 노 대사는 이날 충북도청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상회담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 핵 개발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동북아 군비경쟁을 촉발하고, 더 나가 일본의 재무장, 최악의 상황에는 핵 도미노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런 점에서 (북한 핵의) 최대 피해자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도 이런 부분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일단 어려운 한·중 관계를 정상화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며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당분간은 정치에서 손을 땔 생각이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노 대사가 중국 출국에 앞서 도민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자청해 이뤄졌다. 노 대사는 내년 충북지사 선거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이날 기자회견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정치 상황에 대비해 자신의 존재를 한번이라도 더 알리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노 대사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무언가를 대비하는 것 아니겠냐”며 “개인적으로 노 대사의 지방선거 출마가능성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민주당에서 내년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광희 충북도의원, 연철흠 충북도의원 등이 참석해 노 대사의 당내 파워가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들 가운데 한명은 노 대사가 물밑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 대사는 현역 국회의원 시절인 2015년에 터진 자신의 시집 강매논란으로 지난 총선에서 불출마하고 19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최측근으로 분류되며 문재인정부 초대 비서실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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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