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코딩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성동구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4곳을 선정했다”며 “1134명의 학생이 코딩교육을 무료로 받는다”고 전했다. 교육은 주 1회 90분, 최대 12회 진행되며, 코딩의 기본 이해부터 프로그램 실습까지 코딩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구는 2015년부터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코딩 마을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160여명을 전문 강사로 육성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코딩교실’은 1회성 체험이 아닌 수준 높은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5-01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