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결식 우려 아동 저녁 밥상… 풍선아트·서울대생 학습지도
서울 관악구가 맞벌이 등으로 바쁜 엄마를 대신해 마을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저녁 밥상을 차려 주는 ‘행복한 마마식당’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마마식당은 구, 구 자원봉사센터, 지역사회 가게,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운영하며 ‘마을 엄마와 마을 아이들이 행복한 식당’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마마식당은 매주 화요일 열리며 결식 우려가 있는 초등학생 30명이 대상이다.마마식당은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마을 커뮤니티 공간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엄마들이 차려 준 밥을 함께 먹고 놀이 시간을 갖는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마마놀이터가 열린다. 풍선아트, 캘리그래피 등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진다. 서울대 학생들의 1대1 학습지도도 받을 수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8-05-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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