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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인공지능 로봇 ‘실벗’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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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벗과 함께 하는 기억튼튼 교실’ 참여자 72명 선착순 모집


높이 160㎝의 실벗 로봇은 두뇌 인지영역에 따른 특화된 게임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다. 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4차 산업 창의성과 융합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노인의 치매예방에 적극 나선다. 시 보건소는 이를 위해 시 본건소는만 5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실벗과 함께 하는 기억튼튼 교실’ 참여자 72명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기억튼튼 교실은 다양한 표정과 동작, 언어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실벗’을 활용해 기억력과 주의 집중력 향상, 뇌기능 활성화 등 치매예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실버 세대의 벗’이란 뜻의 실벗 로봇은 높이 160㎝로, 3m 정도의 거리에서도 음성과 위치를 파악해 움직일 수 있다. 기억력·시공간력·추론판단력·언어능력 등 두뇌 인지영역에 따른 특화된 게임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9개 반으로 1개 반 당 8명 소그룹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화 예약을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031-389-499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달 군포새마을금고 신축사옥 3층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 전문 인력 18명이 상주한다. 치매 사전예방부터 사후 의료서비스까지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을 구축,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 및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치매안심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치매어르신 건강관리 및 치매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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