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경제적 부담 줄이고, 쾌적한 입원환경으로 치료효과 기대
가톨릭대학교 경기 부천성모병원이 지난 8일 새로 증축한 새병동 ‘성심관’ 전 병실을 보호자나 간병인이 필요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환자 입원 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모든 간호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부천성모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2015년 35병상 규모로 문을 열고 운영해오다 지난 10월 지하 6층, 지상 10층짜리 신관 ‘성심관’을 증축했다. 전 병동 322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확대 오픈했다.
새로 오픈된 ‘성심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편안하고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여유 있는 병상간격의 4인실로 구성됐다. 특히 병실마다 획기적으로 분리된 화장실을 배치해 보다 쾌적한 병원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 간호스테이션 외에 구역별 서브 간호 스테이션을 배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환자별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가 24시간 전문적인 간호를 시행해 보호자나 간병인을 두지 않고도 안심하고 입원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병에 필요한 보호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환자 안전관리에 집중해 더 안전하며, 감염확산의 위험성이 줄어들어 치료효과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권순석 부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새로 신축된 성심관 전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운영해 환자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가족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