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돈인, 초의, 소치 허련 등에 대한 4건 논고 발표
경기도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오는 27일 ‘추사서화파의 성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추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추사애호가, 관련 연구자,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학술대회는 추사박물관이 개최하고 있는 ‘2018 특별기획전 추사서화파’에 따른 것으로, 권돈인과 초의, 소치 허련 등에 대한 4건의 논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안민정 교수(한문학)의 ‘새 자료 이암추음권(怡盦秋吟卷)에 대하여’, 성균관대 이필숙 교수(서예미학)의 ‘이재 권돈인과 초의 장의순의 서화미학적 고찰’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다음으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김상엽 부장(미술사)의 ‘소치 허련의 추사서화 판각’,예술의 전당 이동국 서예부장(서예사)의 ‘추사와 20세기 한국서예’가 이어질 예정이다. 4인의 주제 발표에 이어 열리는 집담회에서는 발표 내용에 대해 청중과 발표자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추사박물관은 지난 6일부터 12월 2일까지 특별기획전 ‘추사서화파’를 개최하고 있다. 추사와 교유한 인물들의 글씨, 추사 선생에게 직접 배운 제자 그룹의 글씨와 그림, 20세기 추사를 사숙한 후학의 글씨로 나누어 50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