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10곳 우수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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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개최한 ‘2018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김부겸(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 행안부 장관과 고광헌(아홉 번째) 서울신문 사장 등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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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지난 1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개최한 ‘2018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과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 각 4개 지방자치단체, 장려상인 행안부장관상엔 30개 지자체, 특별상인 서울신문사장상엔 6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출을 줄이고 숨은 세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한 사례를 공유하는 이 대회는 올해 11회째다. 세출 절감과 세입 증대, 기타 재정 분야에서 행안부에 제출된 256건 중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가 44건을 추렸다. 지자체에 보급할 우수 사례 10건도 이날 발표됐다.
세출 절감에서는 경기 부천시의 ‘에너지 다(多)소비 시설에서 돈 버는 하수처리 시설로’와 대전시의 ‘건설 자원 정보 공유·활용을 통한 사업 예산 절감 혁신’, 전남 강진군의 ‘적극 행정 발상 전환으로 흑자 행정 실현’, 경남 김해시의 ‘<1+1=1.5> 현안 사업비 부족? 협업으로 해결’ 등 4건이 소개됐다. 세입 증대에서는 경북 경산시의 ‘혁신적인 징수 방안은 K-OTC 시장으로부터’, 서울 영등포구의 ‘천하의 OO주식회사 꼼수 부리다 딱 걸리다’, 경북 고령군의 ‘우리는 아낀 전기 팔아 세외 수입 올린다’, 대구시의 ‘신 기후 체제에 따른 새로운 세입원을 잡아라’가 눈길을 끌었다. 기타 재정 분야에서는 충북 증평군의 ‘점-선-면 혁신형 도서관, 활용도는 UP, 예산은 Down하다’, 부산 사하구의 ‘사회적 경제·공유가치 창출, 마을이 일자리다’가 박수를 받았다. 지자체들이 어떤 노력으로 모범적인 지방재정 건전화를 이뤘는지 16일 점검해 봤다.
2018-12-17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