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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관광지 시설 흑자 운영

전남 강진군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관광지 전망타워에 대한 흑자 운영을 통해 세수를 높인 게 높이 평가됐다.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
강진군은 2013~2016년 관내 유일한 유인도인 도암면 가우도에 청자 모양으로 된 전망대와 공중하강 체험시설(집트랙)을 설치했다. 이를 민간 업자에게 위탁해 임대료만 연 1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운영사가 경상경비를 빼고 추가 순이익금 발생 시 이를 절반씩 나누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 수익도 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군은 대부분 다른 지자체가 운영 중인 전망대가 적자인 점을 주목하고 계획 단계부터 흑자 운영에 중점을 뒀다. 착공 이전에 적자 운영이 예상되자 설계 변경으로 집트랙을 추가 설치해 방문객을 유인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방문객은 70여만명, 집트랙 이용자는 4만 6000여명으로 매출액 8억 2000여만원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시설 운영을 위한 치밀한 사전 준비로 임대료 수익을 거둬 들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연간 1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봤다”며 웃었다.

강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8-12-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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