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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책나무 나눔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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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등 기증 도서 구청 로비에 비치…270여권 크리스마스트리 모양 ‘눈길’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21일 직원과 구민의 기증도서로 채워지는 ‘나눔 책나무’를 구청 로비에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눔 책나무는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 영등포구 직원들이 지난 21일 구청 로비에 설치된 ‘나눔 책나무’에 책을 기증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나눔 책나무는 직원과 구민이 기증한 책 270여권, 전구, 장식품 등으로 꾸며졌다. 나눔 책나무에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책을 기증할 수 있고, 기증된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기증된 책에는 다음 독자를 위해 인상 깊은 문구나 응원메시지를 적어 책으로 소통할 기회도 만든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하워드의 선물’이라는 책을 기증하면서 “책으로 소통하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책 읽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메모를 남겼다. 책나무에 전시된 책들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당산공원, 신길역 광장에 설치된 야외 서가,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으로 이동해 비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내년에도 책 읽는 도시를 구현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나눔 책나무 외에도 구청 1층 사랑방 카페에도 책을 늘려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구민을 대상으로 한 독서캠페인과 도서교환전 등을 진행한다.

채 구청장은 “나눔 책나무가 ‘책 읽는 영등포’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8-12-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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