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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수달래축제 잠정 중단…“군락지·꽃 개체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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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국립공원 내 계곡에 수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올해부터 주왕산 수달래(산철쭉)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6일 청송군에 따르면 2019년 제1차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왕산 수달래축제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해 까지 32차례에 걸쳐 수달래축제를 개최했었다.

그동안 주왕산 국립공원 내 수달래 군락지가 감소하고 꽃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수달래꽃 없는 축제를 한다는 비판 여론을 반영했다.

주왕산 수달래는 10년 전쯤부터 이상기온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점점 자취를 감추기 시작해 현재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군은 수달래 축제 대신에 산사음악회와 실경뮤지컬 ‘주왕’ 공연으로 청송과 주왕산을 알릴 계획이다.

또 제15회 청송사과축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나흘 동안 청송읍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연다.

청송군 관계자는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측이 수 년 전부터 수달래 증·이식 실험해 오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주왕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수달래가 아닌 진달래다”라고 말했다.

주왕산 수달래는 진달래보다 색이 진한 철쭉과 다년생 식물로 회양목·이끼·기암괴석과 더불어 ‘주왕산 4대 명물’로 불려져 왔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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