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밀라노 ‘패션 동맹’ 맺는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어르신, 전화로 택시 부르세요” 서울 동행 온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남산자락숲길 100배 즐기는 중구 구민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금천구 “당신의 아이디어가 일자리를 만듭니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집 앞 동네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 바로 빌려요”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관악, 동네서점 대출제 서울 최초 실시

한창 인기를 끄는 베스트셀러나 주목받는 새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기 쉽지 않다. 예약이 쇄도하기 때문이다. 서울 관악구가 주민들의 이런 불편을 덜어주고 동네서점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창의적인 정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내건 ‘동네서점 바로대출제’다.

서울시 최초로 시도되는 ‘동네서점 바로대출제’는 주민이 읽고 싶은 책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새 책으로 대출해 읽고 반납할 수 있는 색다른 혜택이다. 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회원으로 가입해 신청하면 희망도서를 신청한 지 2~3일 만에 원하는 동네서점에서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에 도서관에 예약도서를 신청하고 도서관을 찾아 대출받는 데 2주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은 동네서점을 공공도서관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온라인 유통망 확대로 판로 확보가 어려워진 동네서점은 찾는 사람이 늘며 활로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동네서점은 총 7곳(지도)으로 대출서비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에게 대출된 새 책은 구가 연간 5000만원으로 책정한 도서 구입비로 구매해 지역의 공공도서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처음 시행되는 동네서점 바로대출제는 침체된 동네서점을 일으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민들이 더욱 손쉽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동네서점을 자주 찾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6-12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밀라노 ‘문화 동맹’… 오세훈 K패션 세계 진

서울시 이탈리아 밀라노·롬바르디아와 협력 강화 K패션 기업들 밀라노 정기 팝업 등 진출 지원

스마트 경로당서 디지털 복지 실현하는 용산

매봉경로당서 헬스기기 등 시연

‘나눔1% 기적’ 일구는 서대문… 지역에 모두 환원

소상공인 등 133호점 기부 협약 어르신 식생활 개선 등 사업 펼쳐

치유·문화·건강·소통 복합공간으로…방치된 유휴지,

이승로 구청장 석계정원 준공식 참석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