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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인물’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역사 도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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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희 선생 기념 ‘해공 민주평화상’ 제정…최은희 영화제·허난설헌 문화제도 추진


지난달 8~14일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열린 해공 신익희 선생 유묵전에서 신동헌 광주시장이 해공 선생 흉상 옆에 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광주의 인물들을 문화 콘텐츠로 개발해 광주를 문화와 역사의 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역 대표 인물인 해공 신익희 선생을 기념하는 ‘해공 민주평화상’을 제정한 데 이어 지역 출신 배우를 기리는 ‘최은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 강릉에서 광주로 시집와 생을 마감한 여류 문인 ‘허난설헌 문화제’도 연다.

해공 신익희 선생은 광주의 자랑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과 지속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광복 후에도 민주당을 창당해 대통령 후보까지 오르는 등 근현대 정치사에 방점을 찍은 인물이다. 시는 해공 기념사업을 지역 역사·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해공 민주평화상을 제정, 민주평화에 대한 기여와 의지가 확고하고 존경을 받는 이들에게 지난달 첫 시상을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를 해공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해공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고찰하는 포럼과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가졌다.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최은희 영화제’도 계획하고 있다. 배우 최은희는 광주에서 태어나 영화 같은 삶을 살아왔다. 최은희 영화제를 통해 그의 용서와 사랑을 그려 낼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은희의 대표 작품인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열녀문’, ‘소금’ 등을 재상영하고 초청작 상영회, OST 음악회 등을 개최하는 복합 영화문화축제를 구상하고 있다.

조선의 천재 여류 문인 허난설헌 문화제는 올가을 열릴 예정이다. 허난설헌은 어렸을 때부터 한시를 지어 천재성을 드러냈으며 광주로 시집온 후에도 시를 통해 제도에 갇힌 여성의 문제점을 표출했다. 허난설헌이 27세의 나이에 안타깝게 요절한 이후 남동생 허균이 누나의 유작으로 ‘난설헌집’을 펴냈고 중국 문인들에게도 격찬을 받았다. 허난설헌의 묘는 시가인 초월읍에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2019-08-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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