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군위의 한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4번째 발생한 경기 파주 농장에 돼지를 출하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24일 정밀진단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잠복 기간을 고려해 지난달 30일까지 이동을 통제했다가 다시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와 이날 이동제한을 풀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 출입 차량이 다녀간 칠곡의 한 농장도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나 지난달 말까지 이동을 통제했다가 추가 검사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이날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밀집 사육과 방목을 하거나 도내 도축장 8곳에서 출하된 454 농가의 돼지 3620마리를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제18호 태풍 ‘미탁’이 물러간 뒤에는 농장 일제소독을 다시 하고 생석회를 살포할 예정”일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