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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 오는 27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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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 지진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임시 거처인 텐트 생활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17년 11월의 경북 포항지진(규모 5.4)으로 상처받은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해 줄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가 흥해읍에 문을 연다.

포항시는 오는 27일 북구 흥해읍에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직원 9명에 심신안정실, 초기상담실, 마음건강 검사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체계적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한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치유 캠프를 운영하고 1일 명상 치유, 가족캠프, 심신안정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는 찾아가는 심리안정 서비스를 하고, 명상·숲 치유 프로그램과 음악·미술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포항공과대 융합문명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포항시민 80%는 정신적 피해에 시달리고 있고 42%는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가 있다고 응답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피해 주민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진 재난 특성에 맞는 치유 및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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