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교육부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내세운 학위 5개 중 3개가 허위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최 총장이 지난 9월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 등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는 모습. 연합뉴스 |
최 총장은 26일 “오늘 법인이사회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냈다”며 “법인 이사회에서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사퇴 결심 이유에는 “교육부에서 나가라고 하고 어른까지 욕보이고 해서…”라고 덧붙였다.
또 후임 총장 선임에는 “내가 뭐 어떻게 하라고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최성해 동양대 총장 학위 3개가 가짜라며 학교법인 현암학원에 해임, 이사 경력 취소 등을 요구했다.
한편 최 총장은 동양대 설립자인 최현우 학교법인 현암학원 전 이사장의 아들로 1994년부터 총장직을 맡아 왔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