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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울산간 ‘꼬부랑길’ 운문령 터널 뚫려…오는 31일 0시부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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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준공돼 오는 31일 0시 개통 예정인 청도~울산간 운문령 터널. 경북도 제공
경북 청도 운문을 거쳐 울산권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부산~울진) 운문령재 구간 터널이 첫삽을 뜬지 4년여 만에 개통된다.

경북도는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로 이어지는 국지도 69호선 터널화(연장 2.4㎞) 사업이 완공돼 오는 31일 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운문령 터널은 길이 1930m, 폭 9.5m의 2차로로 만들어졌다.

이로써 청도 운문에서 울주 상북까지 주행거리는 2.1㎞(4.5㎞→2.4㎞), 운행시간은 10분(20분→10분) 각각 단축돼 연간 300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도와 울산시의 상생사업이 성과를 맺게 돼 양 도시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는 이를 위해 2015년 11월부터 국비 404억원 등 총 427억원을 투입했다.

청도~울산간 ‘꼬부랑길’ 운문령에 터널이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경북도 제공
이 구간은 그동안 경북과 울산을 연결하는 해발 700m 산악지역의 고갯길로, 노폭이 좁고 급경사 등 굴곡이 많아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겨울철 상습결빙으로 인한 교통 두절이 잦아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운문령 고갯길에 터널이 뚫려 경산(진량·자인)공단·대구 시내 공단에서 울산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이 용이해져 물류비용이 절감,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 유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청도 운문사 및 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 지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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