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은 지난 9일 장지동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와 오금동 송파참노인전문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직접 시설 점검을 지휘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마스크를 낀 박 구청장은 시설에 방역용품이 제대로 비치됐는지를 꼼꼼히 살피고, 시설을 찾은 노인과 종사자들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박 구청장은 “최근 봉화 푸른요양원,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파구가 코로나19 취약계층이 모인 노인시설 전수조사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 요양병원 등 11곳을 조사한 데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노인주거복지시설 등 49곳을 조사한다.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매일 점검하는지,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용품이 제대로 비치됐는지, 외부인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시행하는지 등을 점검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매달 1회 이상 노인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3-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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