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CCTV는 방범뿐 아니라 어린이 보호, 불법 주정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생활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구는 국비·구비 총 20억원을 투입해 CCTV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 우선 구는 안전 취약지역 104곳을 선정해 고화질 다목적 CCTV 278대를 새로 설치한다. 신규 CCTV는 모두 200만 화소 고화질로 얼굴 식별이 쉬워 긴급 상황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설치로 CCTV는 동별 평균 15.4대가 증가한다. 또한 범죄 예방 기법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해 CCTV 지주를 노란색으로 칠하고, 방범 비상벨도 설치한다. 위급 시 비상벨을 누르면 즉시 영등포구통합관제센터로 연결돼 구청, 경찰 등의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20-05-04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