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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올여름 시원하게” 종로구, 184가구 대상 에어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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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조손·한부모·소년소녀·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 184가구를 선정해 에어컨을 지원한다. 동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6월 중순까지 전체 대상 가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에어컨 구매·설치 비용 중 절반은 구민 성금과 기업체 후원금을 활용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홀몸어르신 건강도 돌본다. 어르신댁에 온도·습도·움직임 등 생활 데이터를 감지하는 IoT 기계를 설치해 실시간 상황을 점검한다. 올여름 무더위쉼터는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 동주민센터 등 총 68곳을 지정·운영하고, 그중 27곳은 폭염특보 발령 때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이 중첩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걱정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20-06-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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