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표시 45곳·보안등 83개 등 작업 완료
서울 마포구는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에 대한 유지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구에는 현재 10개 노선의 여성안심귀갓길이 지정돼 있다. 마포경찰서가 2015년 5월부터 18개 노선을 운영해 오다 재개발과 번화가 형성 등에 따라 올해 3월부터 10개 노선으로 줄였다.
구는 여성안심귀갓길 종합계획에 따라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 45곳, 112신고위치 표지판 51개,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83개에 대한 보수·교체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CPTED를 적용한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는 범죄자의 범죄 의지를 위축시키고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와 마포경찰서는 어두운 밤길을 밝혀 주는 로고라이트(글이나 그림을 바닥이나 벽에 투사하는 빔프로젝터 장치) 등 여성 안전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20-07-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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