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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민 미디어 창작 산실 ‘미디어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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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시민의 참여 공간

경기 군포시가 시민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키우고 콘텐츠 제작, 상영 등 미디어문화 활동을 지원에 나선다. 시는 군포시민의 미디어 창작 산실 역할을 하게 될 미디어센터를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군포시 미디어센터는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이 함께 모이는 참여 공간이다. 최근 1인 미디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었다.

미디어센터는 뉴미디어에 대해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관련 교육과 미디어 진로 체험,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 활동지원 사업을 벌인다. 기술 활용교육 외에도 미디어의 사회적 효과와 콘텐츠의 내용적 측면에 주목한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또 미디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종합 미디어 창작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를 통한 인문학 강좌,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한 문화콘텐츠 기획 교육, 영화·영상 읽기 등 다채로운 사업도 마련했다.

군포시 미디어센터는 도·시비 19억원을 들여 군포시 보훈회관에 마련됐다. 영상, 라디오 스튜디오, 일반 강의실, 디지털 교육실, 1인 미디어실, 전문 편집실, 상영관을 갖추고 군포시민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미디어활동을 지원한다.

한대희 시장은 “미디어센터 시설을 기반으로 콘텐츠 개발과 방송 제작역량을 키워서 시민들의 TV채널인 시민방송 설립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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