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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함께 싸운 1년… ‘코로나 백서’ 만든 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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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위주 아닌 현장 대응중심 평가


서울 양천구가 발간한 ‘양천구 코로나19 백서’.
양천구 제공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위기 1년을 맞아 재난대응 지침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구의 대응과정과 민관협력사례, 대응평가·개선사항, 언론보도 등을 담은 ‘구민과 함께해 온 1년의 기록, 양천구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일지형 기록, 정책제언, 민관협력 등 재난대응 최전선에서의 기록과 제언에 중점을 둬 백서를 제작했다. 특히 발생 상황에 따른 일별 대응을 빠짐없이 기술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응 기록’, 부서별 담당자가 제안한 ‘개선방안’과 지난 1년간 73회 개최된 비상대책회의의 주제별 정리 등을 통해 차별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백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활동 전 과정을 집대성했다. ▲개관(코로나19 발생현황, 타임라인) ▲코로나19 대응체계 및 과정(조직, 의료, 방역, 주요 사건별 대응) ▲함께 이겨낸 1년의 이야기(경제, 건강, 복지, 민관협력) ▲포스트 코로나(성과와 제언) ▲현장의 목소리(수기, 인터뷰) 등 5개 장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발행한 백서의 특징은 시행사업 기록 위주로 작성해왔던 기존 백서와 달리 현장 대응과정을 중심으로 한 평가와 제언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최종 백서의 성격이 아닌 1년 동안 구가 해왔던 상황별 대응과정을 정리하고 통합적으로 성찰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만드는 기회로 삼고자 했다. 구는 백서를 중앙·지방 정부, 관련 기관·단체 등에 배포해 경험과 보완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백서 발간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정확히 기록으로 남겨 우리에게 부족한 게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향후 유사 상황 시 재난대응 지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21-03-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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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