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 첫 민간인 ‘핵 벙커’ 만든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광진구, ‘친환경 행사 지침’ 마련… 탄소중립 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남 도심 속 ‘벼 베기’ 체험하세요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대문구, 초등학생 자원순환 실천 ‘학교, 광산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참 뜻깊은 양천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미얀마 시민 응원 순회사진전… “평화 의미 함께 깨닫는 계기로”


박일선 작가의 ‘양군 인냐(inya) 호수’
서울 양천구가 최근 군부의 폭압적 시위 진압으로 고통받는 미얀마 시민을 응원하는 전국 순회 사진전을 열었다.

구는 26일부터 29일까지 신정동 양천문화회관에서 박일선 작가의 ‘미얀마의 색(色)’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실탄을 발포하는 등 강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이 미얀마를 위해 ‘폭력 중단’에 합의한 지난 24일에도 군경의 총격으로 사망자가 나왔다.

전시되는 사진들은 미얀마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양천문화재단과 푸른아시아센터가 주최하고 구와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가 후원한다. 경기 이천시와 수원시, 대전과 공주시에 이어 서울에서는 양천구에서 처음 전시됐다.

전시는 1부 평화로운 미얀마, 2부 폭압과 저항의 미얀마, 3부 행복을 되찾은 미얀마 등으로 구성됐다. 입장료는 무료다. 양천문화재단은 사진전 외에 미얀마 시민에게 응원편지를 보내고 성금을 모금하는 자리를 함께 마련했다. 구는 수익금과 성금을 사진전 취지에 맞는 공신력 있는 단체에 후원할 예정이다.

박 작가는 미얀마 외에도 네팔, 재일 조선학교 등과 교류하며 환경·평화 운동을 35년째 펼치고 있다. 박 작가는 “이번 전국 순회사진전을 통해 아름답고 평화로운 미얀마의 모습을 알리고, 작은 힘이지만 미얀마 시민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10월 양천문화회관을 재단이 운영하면서 준비한 첫 전시”라면서 “이를 통해 평화의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4-27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성동 ‘성수 도시재생’으로 도시·지역혁신 대상

‘일자리 창출’ 국토부 장관상 받아 작년 행안부 장관상 이어 연속 수상

종로, 익선동·돈화문로 연결 ‘상생거리’ 운영

CCTV·재난안전상황실 상시 가동 주민·관광객 누구나 안전한 거리로

금천 “노년이 행복하게”… 오늘 ‘백금나래’ 선포식

노인 백발에 구 캐릭터 합친 표현 구청광장 낮 12시~5시 상담부스 운영

추석 핫플 된 동작구 ‘테마파크’ 신청사

대형 윷놀이·떡메치기 등 체험 인기 초대형 미끄럼틀엔 “놀이공원 같아” 송편 등 판매로 지역 상권 활성화도 박일하 구청장 “생활 속 구청 될 것”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