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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이색 배달서비스 결합 주민 편의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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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우유 드리며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금천은 영유아 자녀 가정에 장난감 대여

‘배달 시대’에 맞춰 서울 자치구들은 ‘이색 배달 서비스’로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동구에서 ‘우유배달’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구는 지난 3일부터 우유배달 사업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민간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유는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이 정기 후원하며 안부 확인이 필요한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150명에게 매일유업 배달망으로 주 3회 배달한다. 배달한 우유가 남아 있을 경우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서 운영하는 전담 고객센터에서 동주민센터로 연락해 어르신들의 안전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한다.

금천구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happycare.or.kr)에서 예약하면 소독 처리된 장난감을 각 가정 근처 주요 건물이나 특정된 장소로 배달해 준다. 반납은 지정된 날에 배달 차량을 이용하거나, 장난감도서관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서초구는 배달음식점 위생관리체계를 구축하고 1대1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도입했다.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배달음식점 위생관리체계는 3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1단계는 이달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0명이 10개 조로 나눠 구 배달음식점 1414곳을 전수조사한다. 위생관리가 미흡한 400곳을 골라 위생관리 전문업체가 업소별로 위생 상태를 진단·평가하고 업주에게 개별 맞춤형 1대1 관리방안을 제시해 위생 수준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전문컨설팅을 받은 배달음식점이 개선 방안을 잘 이행하는지를 재확인한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작한 각종 배달·대여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복지 관련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어 배달을 통한 공공 서비스가 향후 더욱 세밀해질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1-05-2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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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