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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경기도의원, 신설 예정 공공기관 가평 배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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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제공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지난 29일 OBS ‘행복한 경기의정 민생돋보기’ 223회에 출연해 도쿄올림픽 불참과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독도를 자국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것에 대해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난 352회 정례회에서 올림픽 보이콧을 각오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또 남북균형발전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경기도의 남북균형발전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경기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재명 지사도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에 공공기관을 경기 북부를 위주로 재배치하는 사업을 펼쳤다”며 “하지만 공공기관 이전에서 아쉬운 점은 경기도에서 가장 낙후된 가평, 연천, 포천시가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서 배제되었다는 것인데, 앞으로 청소년재단, 서민금융재단, 사회적경제진흥원 설립을 계획 중인 경기도는 공모가 아닌 이재명 지사의 결단으로 3개 낙후 지역에 배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5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전국민에게 보편적 지급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이 유동성 및 자영업자 등에 매우 유리한데, 선별지급으로 결정되어 아쉽다”며 “80%와 81%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이재명 지사도 이를 지적하는 등 보편적 지급이 우리 경제에는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코로나19로 급박해진 우리 경제를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재난지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도정질문은 정책의 잘잘못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도지사의 정책적 방향, 철학 등을 묻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도지사의 방향성이 제시되면 부서장들은 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조례는 집행부 발의와 의원 발의가 있는데, 집행부 발의에는 예산 배정이 쉬우나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예산배정이 어렵기에 향후에는 이를 해결하여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정례회의 기간에 느낀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양주시 박태희 의원, 군포시 김미숙 의원 등이 함께 출연해 각자의 의견을 냈고 다음달 1일과 5일에 방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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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