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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편지 쓴 김한근 강릉시장
“힘들면 동료나 부서장에게 말해 달라”


김한근 강릉시장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과 직원들을 지켜 내지 못해 죄스럽고 미안합니다.”

강릉시는 3일 김한근 강릉시장이 내부 행정망인 새올행정 게시판에 ‘공직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편지’를 올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휴가철 성수기에 코로나19의 확산과 폭염이 겹치면서 대응 활동에 파김치가 되고 있는 강릉시 직원들에게 보낸 마음의 편지였다.

김 시장은 편지에서 “지난주 보건소 직원 몇 분이 건강 악화로 장기간의 병가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와의 싸움을 책임감 하나로 버텨 왔던 분들이다. 그날 부서 직원 모두가 울음바다가 됐다는 얘기를 보건소 사무실에서 듣는 순간 먹먹한 가슴에 한동안 망연히 서 있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폭염·변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으로 다들 몸과 마음이 한계치에 달해 있을 것이다. 힘들면 ‘나 정말 힘들다’고 동료, 부서장 또는 저에게 말해 달라. 혼자 안고 가는 마음의 상처가 쌓이고 쌓여 회복되지 못할 마음의 병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짐을 나눠 들면서 이 처절한 역병과 전쟁을 끝내 이겨 내자”고 덧붙였다. 강릉지역에서는 4차 대유행이 번진 지난 7월 중순 이후 피서철 풍선효과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겹치면서 모두 308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강릉시보건소에서는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지키던 30대 직원 1명, 7월에는 40대 직원 2명이 각각 장기 병가에 들어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21-08-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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