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8월 지역화폐의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10만원까지 혜택한도를 낮췄다. 이에 9월~12월 지역화폐 할인 발행을 위한 예산 75억원을 추가 확보해 이번에 한도 상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화폐 ‘하머니’의 월별 인센티브 혜택한도는 향후 발행추이에 따라 변동될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 및 경기지역화폐 앱 공지사항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하머니’ 발행액은 1119억원(일반발행 940억원, 정책발행 179억원)으로 전년보다 발행규모가 더욱 증가했다. 시는 2021년 총 발행액은 18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19년 대비(166억원) 1084%, 2020년 1240억원 대비 145% 증가한 수치이다.
누적 카드 발급건수도 올해 8월 기준 16만3321건으로 2019년 1만9623건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오는 9일 시행되는 경기도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 내에서는 지역화폐 ‘하머니’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지역화폐 결제 시 5% 할인 쿠폰을 지급해 인센티브 10%를 포함,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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