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서 8개 도시 시장 논의
경기 이천시는 3일 이천아트홀에서 ‘스마트반도체도시 7+1 서밋’을 열었다.스마트반도체도시 7+1은 기존의 경기 남부지역 스마트반도체벨트 7개 도시에 오산시가 합류하며 이름 붙여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이천·수원·용인·성남·화성·안성·평택 등 경기 남부 7개 시가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됐다.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그 희망과 그늘’을 주제로 8개 시 단체장이 4차 산업 시대 일자리 그늘에 대해 문제의식을 교환하고 도시연합이 함께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특히 일자리 축소에 대비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부족한 예산은 공동체의 힘으로 극복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8개 단체장들은 4차 산업시대는 빅데이터 시대이고 빅데이터 시대는 전수조사가 가능한 시대이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 축소 등으로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시민들 모두를 돌보겠다는 정책의지가 예산을 포함하여 제조업 시대의 정책적 사고로 미리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둘 것이 아니라, 시스템만이라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하며, 예족은 공동체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까지도 공동으로 연구하자고 논의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을 첫 제안은 했지만 타 지자체에서 이렇게 큰 호응을 받을 줄 미처 몰랐다”며 “이런 노력이 시민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한 차원 높은 경제적 윤택함과 주거환경의 쾌적함을 가져올 것” 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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