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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경리단길 되살리기 ‘아트 앤 디자인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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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5일까지 카페·갤러리 등 40곳 참여
‘공생’ ‘관계’ 주제로 신진 5인 작품 전시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을 찾은 시민들이 갤러리에서 신진 작가의 전시를 보고 있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원조 경리단길의 명성을 되찾고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리단길 아트 앤 디자인 페어’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경리단길 일대 카페, 레스토랑, 갤러리 등 상점 40곳이 참여한다.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아트 앤 디자인 페어 특별전’은 빈 가게를 활용해서 진행된다. ‘일상 속 사물들과 예술의 물질성에 대한 탐구’라는 주제로 제이콥 프란시스코, 사샤 폴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과 행위 예술을 함께 선보인다.

세계 각국 의상을 입은 반려견 사진과 다양한 반려 식물을 소개하는 ‘반려동식물 특별전’도 열린다. 세계 여러 문화가 혼합된 경리단길의 정체성을 ‘반려(짝이 되는 동무)’라는 단어로 재해석한 전시다.

2019년에 이어 2회차를 맞은 ‘신진 작가 공모전’은 경리단길에 있는 카페 그레트힐란에서 진행된다. ‘공생’과 ‘관계’를 주제로 김자혜, 박민선 등 5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경리단길을 예술이 흐르는 곳으로 조성하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11-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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