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말 준공돼는 나들목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오산나들목과 안성휴게소 사이에 설치되며,부산 방향 진입과 서울 방향 진출만 되는 구조다.
평택시는 그간 신설 나들목의 진·출입 구간(램프)이 용인 남사와 평택 진위에 걸쳐 있고, 경부고속도로상에 평택의 지명이 들어간 나들목이 없다는 점을 들어 신설 나들목 명칭을 ‘남사(동평택)IC’로 정해줄 것을 한국도로공사 측에 건의해왔다. 하지만 용인의 읍 단위 명칭인 ‘남사’가 들어감에 따라 평택도 ‘동평택’ 보다는 ‘진위’라는 면 단위 명칭이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도로공사에 지난 10월 수정 제시했다.
도로공사의 시설물 명칭 부여 기준에는 출입 시설 소재지가 복수의 지자체에 걸쳐 있을 경우 복수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도로공사는 지난 8일 시설물 명칭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나들목의 명칭을 ‘남사진위IC’로 확정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