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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전철로 충남 오면 시내버스 무료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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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알뜰교통가드’ 시행
첫 번째 요금 외 사후에 환급

수도권 전철로 충남에 내려와 버스를 타거나 충남과 인접 시·도를 시내버스로 오가면 무료 환승된다.

충남도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이 같은 혜택을 받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자가 전철이나 시내버스 요금을 먼저 모두 내고 첫 번째 요금 외에는 사후에 환급받는 방식이다. 예컨대 서울에서 수도권 전철을 타고 충남 천안이나 아산에 내려와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일단 요금을 다 내지만 시내버스 요금은 나중에 돌려받는다. 서울·경기에서 충남지역 대학으로 등교하는 학생이나, 전철을 타고 수도권으로 가는 충남 주민 모두 적용받는다. 충남 계룡시에서 시내버스로 인접 대전에 가 여러 차례 갈아타도 첫 번째 요금만 부담하고 두 번째 요금부터는 차후에 환급을 받는다. 단 30분 안에 환승해야 하고 고속버스 등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혜택이 없다. 이 카드는 신한·우리·하나카드에서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지만 한번은 충남 시내버스를 거쳐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천안, 아산, 공주, 논산, 계룡, 금산, 서천 등 도내 7개 시·군 및 버스조합들과 협약을 맺었다. 이들 시·군은 각각 경기, 충북, 세종, 대전, 전북 등과 인접한 곳으로 상호 간 환승이 필요하다. 환승비용은 해당 시·군과 나눠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민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충남 도민과 방문객의 저비용, 편리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충남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2022-01-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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