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언제든 교육기관서 학습
지역 맞춤 평생교육바우처 호평
구에 따르면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최근 3년간 시행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중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시키고 지방정부의 정책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영중로 보행환경개선 사업’으로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으로 호평을 받으며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등포 평생교육 바우처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된 전 구민 대상 평생학습 이용권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국가평생교육바우처와 달리 구민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교육기관에서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가 사업 추진 때 구정 설문 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구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 마련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전국 지방정부에 귀감이 될 만한 다양한 우수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두걸 기자
2022-02-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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