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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오른쪽) 성동구청장이 청년정책토론회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성동구 제공 |
서울 성동구가 국방의 의무에 힘쓰고 있는 현역병을 위해 연 1회 5만원의 문화체육활동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활동비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현역병이다. 구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사업을 추진한 이후 총 500명의 현역병 문화체육활동을 지원해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신청자 중 일반가구(중위소득 100%이하)는 78%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가구(22%)를 크게 웃돌았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장병들의 휴가 제한 등으로 신청 건수가 감소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구는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입영 인구가 많은 지역 내 대학교와 연계해 대상자의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를 통해 사회보장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해당자를 직접 찾는 등 적극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활동비는 현역 휴가 장병 본인이나 가족이 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분증, 휴가증 등 구비서류를 준비한 후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