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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라면 아찔”… 서초, VR로 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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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낙하 등 사고현장 간접 체험
자체 제작 안전사고 매뉴얼도 제공


서울 서초구의 한 공사장 관계자가 ‘건축 관계자 VR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건축 관계자 VR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추락, 낙하 등 실제 공사장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시뮬레이션을 제작했다. 공사장 관계자들은 고글을 끼고 공사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고층에서 추락하거나 타워크레인에서 철근 자재가 떨어지고,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내용이다. 분량은 3~4분씩 총 10분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영어, 중국어 자막도 제공한다. 기존의 동영상 시청 등의 안전교육 방식보다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VR을 활용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공사장 측에 자체 제작한 안전사고 매뉴얼도 제공한다.

교육을 받은 한 관계자는 “실제 상황이면 정말 아찔할 것 같아 앞으로 안전수칙을 더 꼼꼼히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지역 공사장 50여곳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효과성을 분석해 교육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2-02-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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