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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유출 비율 20%… 전국 최고
道 “기업 현지법인화 유도 추진”

충남은 지역 생산 부가가치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역외유출이 왜 전국에서 가장 높을까. 공장 등은 많지만 본사가 적고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노동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도는 2020년 역외유출 비율이 20.2%(잠정)로 전국 1위라고 22일 밝혔다. 충남의 역외유출률은 2017년 26.7%, 2018년 24.7%, 2019년 20.8%로 매년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다.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역외유출 금액은 2020년 114조 168억원(23조 24억원)이다. 박유리 도 주무관은 “수도권과 가까운 이점 등으로 공장과 유통업체가 많이 입주해 GRDP는 높지만 수익이 본사로 잡혀 빠져나가고,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노동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충남에는 아산 탕정 삼성디스플레이단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굵직한 공장이 있지만 제조업체 중 본사 비율이 35.9%로 전국 평균 42.7%보다 낮다.

도는 이날 대책 회의를 열고 전략 마련에 나섰다. 김영명 경제실장은 “역외유출 감축을 위해 지역인재 육성·채용 확대, 지역민 고용 인센티브 확대, 지역상품권 활성화, 대형 유통업체 및 기업 현지 법인화 유도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2022-03-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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