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건설기술원 면담 공유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지난 23일 목동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목동 1~3단지 조건 없는 종상향 등 목동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조속히 결정해 달라고 서울시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간담회엔 목동아파트,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 원장, 한국건설기술원 원장과 김 구청장의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유하고, 단지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지역 내 노후 아파트단지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 지난해 1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특정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3월엔 더불어민주당 자치구청장들과 함께 당 부동산 특별위원회를 만나 민심을 전달했다. 5월엔 당 차원 부동산특위 긴급 현안 회의를 주도했고, 10월엔 오승록 노원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함께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재건축 규제 완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재건축 정비사업 단계별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더불어 서울시와 정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