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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04가구 차단기 설치 끝내


서울 종로구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차단기(타이머 콕·사진)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 화재사고 가운데 주택가에서 발생한 사례가 전체의 28%를 차지하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16%가 음식물을 조리하다 발생했다. 이에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가스차단기 설치를 지원했다. 가스차단기는 중간밸브에 설치돼 사전 설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주는 안전장치다.

구는 5198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가스차단기를 이미 갖추고 있는 가정을 제외한 총 704가구에 설치했다. 최근 100가구를 표본으로 삼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외출할 때 가스 잠금 여부에 대한 불안이 해소됐다”, “200%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노인을 위한 좋은 정책이다”라는 의견이 제출됐다.

구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로 여느 때보다 화재사고가 많았던 만큼, 구민 안전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특히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를 위한 실질적인 예방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2-03-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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