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인명피해 제로 선제대응
취약지역 전수조사해 137건 조치
관악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별빛내린천이 위치한 지역 특성으로 집중호우 기간 수해 발생 위험이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달까지 저류조, 빗물펌프장 등 지역 내 주요방재시설을 점검하고 미비 사항에 대해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또 공사장, 하천, 돌출시설 등 풍수해 취약지역과 시설 387곳과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등 지역 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79곳을 모두 조사해 나온 문제 137건을 조치했다.
구는 유동인구 밀집지역, 상습쓰레기 투기지역, 지하철 역사 주변 빗물받이도 순환하며 작업하고 있다. 각 동에서도 빗물받이 관리책임제를 통해 불법으로 설치된 덮개를 제거하는 등 수해 예방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 저지대 지하주택 등 침수취약지역 가구에 대한 집중 관리도 한다. 중점관리대상 138가구에 구청 돌봄 공무원을 1대1일로 매칭해 전화로 기상상황 등을 안내하고, 비상 시 현장을 방문하는 돌봄 공무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선제 대응체계와 적극적인 수방행정으로 풍수해로 인한 주민의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